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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학과는 우리나라에서 몇 안 되는 특수한 학과입니다. 2천5백년이 넘는 오랜 세월동안 발달한 불교 철학과 수행 등 여타의 다른 인문학과 차별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 인류와 함께한 불교학은 동시에 미래세계를 밝혀줄 가르침으로써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학자들에 의해 입증된 것처럼 현대과학과 불교는 융합가능성이 풍부하며, 인성이 메말라가는 이 시대에 지성적이고도 따뜻한 자비를 베푸는 훌륭한 지도자를 양성하는 학과가 불교문화학과입니다. 더욱이 창의적 불교전문인이 필요한 오늘날의 현실은 연구 분야를 비롯하여 종교계, 문화, 사회복지분야, 미술, 언론 등 다양한 현장에서 불교적 소양인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불교와 융합할 수 있는 인접 학과와 복수 및 연계전공을 통해서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하여 취업의 문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보통 불교문화학과하면 출가한 스님들을 떠올릴 수 있지만, 누구나 출가자가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재가자로서 불교학과 수행에 밝은 학자, 연구자, 사회사업가 또는 불교와 관련된 다양한 직종에 재직하는 졸업생이 많아지면서 점점 문호가 넓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