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 안내입니다.

시험일시:6월18일(화) 오후4시입니다.

예상문제:

1) 상징은 그것이 상징하는 것에 참여하지만 상징하는 것과 동일하지는 않다고 할 수 있다. 이 말은 손가락과 달의 비유에서 ‘손가락은 달과 동일시되지 않음으로써 달을 가리킬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불교에서는 ‘모든 말은 달이 아니라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이라고 한다. 그리고 모든 종교의 손가락들은 같은 달을 가리키고 있지만, 그 손가락들은 달의 다른 부분들을 가리키고 있다고 말할 수도 있다. 이 말들이 의미하는 바를 달과 손가락의 비유를 인용하면서 종교적으로 정리해보세요.

2) 예수의 죽음은 희생제물로 바쳐진 죽음이었다. 그리고 부활하였다. 그리스도교 신학에서 예수부활은 신앙의 주춧돌로써 죽음이 불가피한 ‘육신의 속성’이 아니라 ‘천사의 속성’, 더 나아가 ‘신의 속성’과 통하는 일이기도 하다. 이러한 부활의 의미와 그 의미에 대한 불교학적 해석은?

3) 폴 니터는 그의 저서에서 불교적 명상은 그리스도교의 핵심에 있는 신비인 그리스도-영의 언어적 표현과 개념을 뛰어 넘는 데 매우 필요하며, 그리스도인들의 목표인 그리스도-영과 하나되는 불이적이고 합일적이며 신비적인 체험을 이루는데 지극히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침묵의 성사, 명상의 성사를 통하여 마음챙김을 이루어내고, 자신의 영성을 깊게 하고 생각 너머의 실상을 볼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바즈라야나(밀교)의 시각화 명상은 내가 곧 그리스도-영이 되는 신비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이는 밀교적 표현으로 ‘즉신성불’을 의미하기도 한다. 족첸 명상이 그리스도교 수행에 결여돼 있던 부분을 보완해준다고 판단한다. 밀교의 시각화 명상의 특징과, 이를 통하여 그리스도인들이 신비적 그리스도인이 되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종합적으로 알아보기.